나눔누리 등 16개사 2017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나눔누리 등 16개사 2017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 김용관
  • 승인 2017.08.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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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기자]
㈜나눔누리,㈜유진택시,㈜신화아이푸드 등 16개 업체가 올해 장애인 고용우수사업주로 뽑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은 LG디스플레이(주)가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나눔누리 등 16개 업체를 2017년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발표했다. 이 중 올해 신규로 선정된 사업체는 13개사이며, 재선정된 사업체는 3개사이다.

이번에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나눔누리는 LG디스플레이(주)가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LG그룹 최초의‘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파주 및 구미 공장에서 스팀세차, 카페, 헬스키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상시근로자 544명 중 248명이 장애인 근로자(장애인 고용률 77.57%)이며, 이중 174명은 중증장애인(중증장애인 비율 70.2%)이다.

㈜나눔누리는 2012년 설립된 이후 중증장애인 적합 직무 개발, 맞춤형 교육 도입 등 중증 및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힘써왔으며, 이는 최근 2년 동안 중증장애인 92명, 여성장애인 47명 증가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또한 관내 특수학교 취업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순회 면접을 통해 채용기회를 부여하고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직무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유진택시는 ‘장애인은 운전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을 운전직, 정비직 등에 채용하고 있다. 상시근로자 51명 중 21명이 장애인 근로자(장애인고용률 58.82%)이며, 이중 9명은 중증장애인(중증장애인 비율 42.9%)이다.

㈜유진택시는 탄력적 근무시간제, 재택근무제 등을 도입하여 일가(家)양득의 안정적인 장기근속을 유도 해왔다.

또한, 장애인 운전원들이 직접 세차를 하기 어렵다는 것을 고려하여 세차장을 운영하고, 사납금 부담으로 무리한 운행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보조하는 등 장애인 근로자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 (주)신화아이푸드,농업회사법인 위앤미㈜,서울의지,CJ푸드빌㈜,울산과학기술원,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사)장애청년꿈을잡고,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행복두드리미(주),㈜혜경 등이 선정됐고 재선정된 3개사는 ㈜럭키산업,에프알엘코리아(주),법무법인(유)율촌 등이다.

공단에서는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확대 및 고용유지, 중증 및 여성 장애인의 고용창출 등을 심사하여 매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를 선정하고 있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인증을 받으면 장애인고용시설자금 융자.무상지원 선정 시 우대, 고용노동부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국방부 물품 및 일반용역 적격심사 시 가점, 조달청 물품 및 일반용역 적격심사 가점, 중소기업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가점 부여, 금융기관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 유효기간은 선정 공고일로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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