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 곤란 원인은 “매출감소”(69.1%)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판매대금 회수지연”(37.7%), “원자재 가격 상승”(23.1%)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감소” 응답은 “서비스업(도소매업 제외)”(78.3%), “수출기업”(71.6%) 群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금년 초부터 본격화된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산업용 원자재 가격 영향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 응답이 2배 이상(△12.1%p) 증가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30.6%로 “원활”(10.4%)하다는 응답보다 20.2%p 높게 나타났으며, 작년(29.9%)과 대비 자금조달여건 곤란은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거래 시 애로사항은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관행” (37.5%), “신규 대출 기피”(28.6%), “高금리”(27.8%), “부동산 담보요구”(24.9%)순으로 응답했다. 매출 감소에 따른 금융기관의 기존 대출 상환 요구와 신규 대출 기피 움직임이 애로사항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작년 대비 “高금리”에 대한 응답은 9.3%p 증가하여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높은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증가에 따라 중소기업이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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