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노동시장 유연안정성(Flexicurity)에서 답을 찾다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덴마크 유연안정성 노동시장정책의 한국적 함의’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덴마크에서 노동시장경제학을 전공한 Sofie Nyland Brodersen 교수(소피 브로델슨, 서강대 경제학부)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소피 교수는 ▲일자리간 높은 이동성과 ▲실업자를 위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이 잘 설계된다면 기술진보와 자본이동 속도가 빠른 미래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의원은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동유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실업 후 사회안전망이 취약한 한국은 가장의 해고가 가족 붕괴로 이어진다.”밝혔다.
또한 “고용보험 등을 강화 실업수당 현실화 및 성인직업훈련 등 노동시장 안정망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사회 참여자들의 신뢰와 책임의식이 필요하며 대기업, 중소기업 뿐 아니라 노동자도 우리 경제 중요한 주체로 함께 대화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정부여당 또한 적극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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