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캠퍼스 창업기업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
기술보증기금, 캠퍼스 창업기업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
  • 박세진 뉴스리포터
  • 승인 2020.10.19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크밸리 보증 대상기업 보증우대 확대
테크밸리 기업 발굴 6450억 보증
사진출처-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캠퍼스 창업기업을 지원한다.사진출처-기술보증기금

[아웃소싱타임스 박세진 뉴스리포터] 기술보증기금이 교수·연구원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다.  기보는 캠퍼스 창업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테크밸리 보증의 대상기업과 보증우대 내용을 확대하는 등 테크밸리 보증제도를 대폭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대학교가 전문경영인(CEO) 영입, 투자유치 등 설립을 주도하고 기술을 보유한 교수 등이 기술책임자(CTO)로서 참여하는 '기획창업 기업'을 테크밸리 보증 대상기업으로 운영하게 됐다. 기획창업 기업은 교수·연구원의 기업경영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주력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해 교수·연구원 창업 활성화 및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교수·연구원이 반드시 대표이사 또는 최대주주의 지위에 있어야만 보증지원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기술책임자(CTO)로 참여해도 테크밸리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대지원 확대를 위해 ▲보증비율 상향(90% → 95%) ▲보증한도 사정방식 완화 등을 적용해 테크밸리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테크밸리 보증은 창업교육·보증·투자·기술이전·인증 등 창업부터 엑시트까지 전 주기에 걸쳐 우수 기술인력의 성공 창업을 돕는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기보는 그동안 협약기관 확대, 지속적인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총 92개의 대학·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52개의 테크밸리 기업을 발굴해 6450억원의 보증을 도왔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그동안 대학교수는 창업 후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면서 투자유치, 연구개발, 세무 등 회사 운영 전반을 책임져야 했지만, 앞으로는 기획창업 기업도 테크밸리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어 교수·연구원이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창업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대학·연구기관 내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