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포스코 등 산재발생·은폐 사업장 1466곳 공개
대우건설·포스코 등 산재발생·은폐 사업장 1466곳 공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2.10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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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은폐한 사업장도 6곳 적발..전체 공표 사업장 지난해보다 늘어
하청 근로자 산재 사고 많은 원청 명단도 별도 공표
고용부가 산재 고위험 사업장 명단을 공표했다.
고용부가 산재 고위험 사업장 명단을 공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근로자 사망사고를 비롯해 중대재해를 발생하거나 산업재해 사실을 은폐한 사업장 1466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9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2020년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명단'을 공표했다. 공표 명단에 포함된 사업장 수는 총 1466곳으로 지난해보다 46개소 증가했다.

노동자가 근무 중 사망하거나 2명 이상이 전치 3개월 이상의 중상을 입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은 1466곳 중 671곳으로,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5.0%(369곳)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사망재해가 2명 이상 발생한 사업장은 총 8곳이었다. 공표된 명단에는 카스텍, 에이드종합건설주식회사, 대우건설, 두산건설, 에스케이건설 등이 포함됐다.

포스코와 국방과학연구소를 포함한 116개소는 최근 3년 동안 2차례 이상 산재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제 때 보고하지 않았으며 6개소는 산재 사실을 의도적으로 은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은폐 사업장은 중흥토건, 정남기업, 세코닉스, 대흥종합건설, 칠성건설, 윔개발 등이다.

한편 위험 물질의 누출이나 화재, 폭발 등으로 노동자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대산업사고' 발생 기업은 총 10곳으로 한화토탈,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천NCC, 태광산업, 석유화학2공장 등이 포함됐다 .

이밖에 도급인 사업주가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과 하청 노동자 사고사망 비중이 높은 원청사업장 명단도 따로 공표됐다.

전체 공표명단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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