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뉴스] 4차산업혁명 기술 특허출원 연평균 14.7% 상승...핵심은 'AI'
[4차산업 뉴스] 4차산업혁명 기술 특허출원 연평균 14.7% 상승...핵심은 'AI'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9.1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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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8개 4차산업 기술 특허출원, 10년간 14.7%씩 성장
인공지능 기술, 출원량 1위로 4차산업 기술 특허출원 선도
인공지능 특허 출원 증가에 힘입어 4차산업 관련 주요 8개 기술의 특허출원이 연평균 14%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8개 기술의 특허출원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14.7%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의 특허출원이 두드러졌다. 

특허청은 '최근 10년 4차산업혁명 기술 분야 특허출원 통계'를 10일 발표했다. 자료에는 4차 산업혁명 주요 8개 기술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마커·지능형로봇·자율주행·3D 프린팅 등의 특허출원 통계가 담겼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7057건에 불과했던 특허출원 수는 지난해 2만 4341건으로 10년간 3.4배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0년간 14.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특허출원이 연 평균 1.2%에 그친 점과 비교하면 12배 이상 빠르게 증가한 수치다. 

특허출원 빈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인공지능이었다. AI 분야의 특허출원 비중은 27.2%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디지털헬스케어가 23.0%, 자율주행 분야가 21.7%를 차지했다.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 2013년 기준 444건으로 8대 주요 기술 중에서 비중이 높지 않았으나 2016년 이후 급 상승하며 지난해 기준 8960건의 특허출원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융합기술 출원량은 2013년 128건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37.8%씩 증가해 지난해 2천294건이 출원되며 18배가량 성장했다.

특히 2020년부터 AI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융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해진 것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범재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앞으로도 신성장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약진하는 데 필요한 특허정보를 제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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