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동향] 맨파워코리아 '매각설'...업계 진위파악에 분주
[업계 동향] 맨파워코리아 '매각설'...업계 진위파악에 분주
  • 강석균 기자
  • 승인 2024.03.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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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매체 보도로 알려져...뜻밖 소식에 업계관심 증폭
매각 주관사, 매도가, 일정까지 구체적 언급...신빙성 더해
외국계 인적자원 아웃소싱기업인 맨파워코리아 매각설이 돌면서 업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은 회사 홈페이지 이미지)
외국계 인적자원 아웃소싱기업인 맨파워코리아 매각설이 돌면서 업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은 회사 홈페이지 이미지)

[아웃소싱타임스 강석균 기자] 인적자원 아웃소싱기업인 맨파워코리아가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진위파악 요청이 잇따르는 등 아웃소싱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는 한 경제매체가 12일자 온라인기사에서 "다국적 기업인 맨파워홀딩스가 한국 자회사인 맨파워코리아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잠재적 투자자들을 접촉하고 있으며 이달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알려졌다.

매체는 이와함께 "맨파워코리아는 경영권 매각을 위해 S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물밑에서 투자자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내용까지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매각주관사는 예비 원매자들로부터 오는 26일까지 LOI를 접수할 예정이며, 시장에서 거론되는 지분 100% 기준 매각가는 500억~6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맨파워코리아의 미국계  다국적 기업인 맨파워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맨파워홀딩스는 1948년 미국 밀워키에서 세계 최초로 인력에 대한 아웃소싱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회사로 지속적인 급성장을 거듭해 현재 전세계 80개국, 3000개지사, 40만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손꼽은 HR아웃소싱 기업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중이며 포춘지 선정 500대 미국 기업 중 141위,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7년 연속 선정된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8년 설립된 파견업체와 맨파워코리아가 1999년 합작법인으로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국내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어 분리돼 있던 지분을 2005년 100% 인수하면서 미국 맨파워홀딩스 지분으로 전체 전환한 바 있다.

2003년에는 전직지원 서비스업체인 라이트매니지먼트를 인수합병함으로써 HR컨설팅과 함께 국내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 시장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라이트매니지먼트와 맨파워그룹코리아, 맨파워로지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2022년 매출 4178억원에 1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0%가량 성장한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매각설이 업계에서 관심을 끄는 이유는 국내 아웃소싱산업 내에서는 손에 꼽을정도로 규모가 있는 업체인데다 인적자원서비스로 국내에 진출해 성공한 몇 안되는 외국계기업 중 하나라는 점 때문이다. 

게다가 M&A가 흔치않은 아웃소싱업계에서 드물게 나온 대형 물건이란 점도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실확인을 위해 맨파워코리아 경영진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이 되지않았고 내부 직원들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공지된바가 없다는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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