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HR서비스산업인의 날' 개최...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HR서비스 새로운 시작 열었다
'제1회 HR서비스산업인의 날' 개최...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HR서비스 새로운 시작 열었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2.22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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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설립 30년만에 맞이한 첫 산업인의 날·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 개최
산업경제 성장 지원과 일자리 창출 위한 마중물 될 것을 기대
‘한국HR서비스산업대상’ 산업인 및 기업대상 등 12개 부문 시상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가 HR서비스 산업 태동 70년, 협회 설립 30년 만에 제 1회 HR서비스산업인의 날을 제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HR서비스산업대상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가 HR서비스 산업 태동 70년, 협회 설립 30년 만에 제 1회 HR서비스산업인의 날을 제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HR서비스산업대상도 함께 진행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일자리 창출에 힘써온 HR서비스 산업의 기업과 산업인들을 위한 '제1회 HR서비스산업인의 날'이 열렸다.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2월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고용노동부,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제1회 HR서비스산업인의 날’ 및 ‘HR서비스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HR서비스는 우리나라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해 힘써운 대표적인 산업이지만 해당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공식적인 행사는 없었다. 

이에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는 협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HR서비스산업의 산업적 위상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성과를 적극 알리고자 기념일을 제정하고 유관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첫 탄생일이기도 한 '제1회 HR서비스산업인의 날'에는 산업 관계자, 전문가, 대표 기업인들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HR서비스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근로자 보호에 기여한 기업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노고를 격려해, 산업계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자 ‘한국HR서비스산업대상’을 시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정현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산업은 도급, 용역, 고용서비스의 인적자원 기반 비즈니스로 IMF 위기 극복부터 지금의 코로나 사태까지 산업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HR서비스 산업 종사자들의 자부심을 돋궜다. 

이어 "금번 산업인의 날을 시작으로 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력을 높이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축사 인사를 전하는 김정현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장의 모습.
축사 인사를 전하는 김정현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장의 모습.

첫 발을 뗀 HR서비스산업인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주요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주 국회 부의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형동 국회의원 ▲양향자 국회의원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 ▲남영찬 법무법인클라스 대표 ▲양규현 아주경제 사장 ▲김용관 아웃소싱타임스 대표 ▲이호 프라임경제 국장 등 150여명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HR서비스산업은 (도급, 용역)고용서비스 등을 통해 미스매치 해소 등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산업분야”라며 “상품과 서비스 트렌드가 수시로 바뀌는 시대에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면서, 현장의 노동자 보호를 위한 많은 노력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제1회 HR서비스산업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뜻깊은 행사를 연 한국HR서비스협회 김정현 협회장과 많은 내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공식적인 산업인의 날 제정을 통해 일부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은 HR서비스가 보다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노동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나 자신도 노동의 한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청년의 취업문제, 고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가 대한민국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과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계신 HR서비스 산업의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과제를 해결할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HR사업을 하는 이들은 이른바 용역, 파견, 외주 등 사회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다"며 HR서비스 산업 관계자가 겪는 고충에 대해 공감했다. 김 의원은 "엄연한 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잡은 HR서비스산업에 대해 양성과 발전을 시키고자하는 노력이 소홀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산업을 더욱 강화하고 양성하여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향자 국회의원은 "HR서비스 산업이 가는 길이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이제는 세계 시장으로 HR을 확대해야 할 때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저출산, 지역소멸, 기술인재 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와 함께 노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 부회장은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와 수상자분들께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대 사회에서 아웃소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업이 상품 제작부터 판매까지 모든 것을 담당하는 시대는 지났다. 기업은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비핵심 업무나 전문 영역은 전문 기업에 맡기는 것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아웃소싱 산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일은 산업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산업인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가 기업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 지금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리를 빛낸 외빈들과 함께 제1회 HR서비스산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 모습.
자리를 빛낸 외빈들과 함께 제1회 HR서비스산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 모습.

이어진 ‘한국HR서비스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근로자 보호, 협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기업에 대한 상장과 상패가 수여됐다.  

한국HR서비스산업대상은 총 12개 부문으로 시상이 진행되어 51개 기업/기업인(중복포함)이 수상했다. 

먼저 HR서비스산업인 대상에는 1조 7000억원의 매출 신화를 만들어낸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4만 4000여명의 직원의 한명 한명의 손으로 기업과 산업이 발전해왔다고 생각한다"며 공을 돌리며 "덴마크에는 53만명의 종사자를 둔 기업도 있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 경영인 상에는 ▲더 케이텍 박영진 대표이사 ▲발렉스서비스 김주성 대표이사 ▲벨에스엠 이수한 대표이사가 선정되었으며 여성기업인과 청년기업으로는 ▲아람인테크 이서윤 대표이사 ▲케이웍스코리아 배강호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서비스산업대상 유공자로는 제 4대 협회장을 역임하고 파견법 제정에 힘쓴 서한통산 정정부 회장이 선정됐다.

기업대상에는 ▲더 케이텍(대표 박영진) ▲유니에스(대표 이용훈) ▲제일비엠시(대표 김정현)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150여명 이상의 산업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150여명 이상의 산업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문별 수상은 산업선도 부문, 근로자보호 부문, 공공고용지원 부문, 사회공헌 부문, 사업혁신 부문, 산업안전 부문, 강소기업 부문으로 이뤄졌다. 

산업선도 부문에는 ▲KS한국고용정보(대표 손영득), ▲거성지엠에스(대표 양봉조) ▲네트론(대표 이승석) ▲맨토스파워(대표 최영은) ▲맨파워코리아(대표 문용기) ▲미디어윌네트웍스(대표 김병섭) ▲발렉스서비스(대표 김주성) ▲벨에스엠(대표 이수한) ▲보보스링크(대표 홍형표) ▲서한기업(대표 정정부) ▲아람인테크(대표 이서윤) ▲아이비커리어(대표 황인범) ▲엠제이플렉스(대표 김시출) ▲월드지엠에스(박중길 대표) ▲유안로지스틱스(대표 손정명) ▲케이탑(대표 조형호) ▲티오에스코리아(대표 이승우) ▲현대에쓰앤에쓰(대표 이재욱) ▲휴먼스탭스(대표 이명진) ▲휴플러스(대표 정해정)이 수상했다. 

근로자보호 부문은 ▲네트론(대표 이승석) ▲보보스링크(대표 홍형표) ▲삼신테크(대표 신동익) ▲삼영물류(대표 이상근) ▲신우산업관리(대표 전용수) ▲제이엠피코리아(대표 노수열), ▲어울림HRS(대표 이승원), ▲케이탑(대표 조형호), ▲토탈에스이엠시스템(대표 안현민)이, 사업혁신 부문에 ▲스탭스(대표 박천웅)가 수상했다. 

이어 공공고용지원 부문은 ▲유니에스(대표 이용훈) ▲티이에스(대표 이봉주) ▲케이잡스(대표 김우진)가, 사회공헌 부문은 ▲더뉴인(대표 김태홍) ▲제일에스피(대표 김자성), 산업안전 부문에는 ▲다인솔루션(대표 남덕우) ▲유피에스(대표 황재문), 강소기업 부문은 ▲더뉴인(대표 김태홍) ▲마강(대표 이명미) ▲잡스랩(대표 박경훈) ▲클라인(대표 신동열)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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