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대면 운동과 온라인(online,홈짐)운동의 장단점! 어느 것이 더 좋을까요?
[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대면 운동과 온라인(online,홈짐)운동의 장단점! 어느 것이 더 좋을까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4.1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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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봄부터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국가적인 수준에서의 방역지침상 일정인원 이상의 숫자가 모여서 운동, 집회 등이 전면 금지되었다. 

더구나 학교까지도 어떤 조직이든 안할 수는 없고 대안으로 온라인을 통한 줌(Zoom), U-tube, e-class 등 다양한 상품들이 소개되고 일순간에 노트북, 태블릿PC, 핸드폰의 판매가 급상승하고 사양도 훨씬 좋아졌다. 반도체 관련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활황을 이루었다. 

운동 분야에도 마찬가지다. 운동장, 클럽  등 일정공간에 사람이 모일 수가 없으니 머리를 짜내 개인적으로 하거나 집안에서 TV를 켜놓고 Zoom, U-tube, 핸드폰을 통한 웨이트트레이닝, 트래드밀에서 달리기 등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로 아무도 없는 새벽이나 한 밤중에 강변에서 혼자 달리거나 공원 등지에 있는 간이 헬스클럽 장비를 이용한 운동으로 대신하였다. 

지난해부터 조금씩 완화되어 단체 활동이 가능해졌으나 3년여의 학습효과인지 집에서 머물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쩌면 그 덕분에 앞으로 병행산업으로 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럼 온라인 운동에 대한 장, 단점을 살펴보자

1.온라인 운동은 접근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다. 거실에서 혼자 가능한 시간대에 편안한 복장으로 실시할 수 있다. 다양한 영상들이 제공되고 있으니 자기 수준에 맞거나 편안한 것을 취사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휴대폰, 태블릿PC, 노트북, TV만 있으면 된다.

2.이동, 주차, 복귀 등에 소요시간이 짧아 시간, 공간이용도가 높다.

3.원치 않는, 불편한 사람들과 한 공간에 있는 것을 피할 수 있어 심리적으로 편안하다.

4.운동능력, 경력, 수준의 차이로 남과 비교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심신이 자유롭다.

5.다만 외적인 자극이나 동기부여가 취약하여 운동능력의 향상이 비교적 더디고, 지루하여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들 수 있다. 

6.혼자 운동하다가 예기치 않은 부상이나 심, 혈관계 질환, 대사이상 등이 발생할 경우 응급대처가 곤란할 수 있다.

반면 대면운동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1.지도자, 다양한 사람들과의 사회적 교류로 활력과 생동감, 유대감을 경험할 수 있다.

2.운동능력, 체력의 향상을 확인할 수 있고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3.다양한 시설, 환경, 조건에 의해 각자의 체력, 능력이나 연령에 따라 적절한 운동계획의 수립, 실천이 가능하다.

4.예상치 못한 심신의 취약함이 발생할 경우 타인의 도움을 받거나 빠른 시간 내에 전문가의 적절한 대처를 받을 수 있다.

5.개인차는 있지만 설비나 장소, 기구의 사용에 따른 비용이 부담되거나, 비용지불이후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제한된 이용횟수에 따른 상대적 허탈감이 있을 수 있다.

어떤 방법을 택하든 장, 단점이 있을 수 있으나 단 하나 분명한 것은 하지 않는 것보다는 건강관리 측면에서 유익하다는 것이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일찍 자자)

이윤희 (yhlee@posyko.com)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 부위원장(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전 2020도쿄올림픽 특별지원팀(영양분과위원)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프로스포츠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과 건강,영양 관련 수많은 기업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3급
-풀코스 마라톤 250여회 
-울트라마라톤 60여회 완주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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