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중, 노년기 건강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중, 노년기 건강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7.10 0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 노년기 건강관리? “아직은 건강하니까 나와는 한참 먼 이야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일부에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대부분 건강하지도 않고, 건강관리를 이런저런 이유로 하지 않거나, 못하며 그냥 세월에 모든 걸 맡기는 경향을 보인다. 

2017년 통계기준으로 우리나라 고령인구(만65세 이상)는 약14%이며, 2025년에는 20%이상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이 예상된다. 2060년에는 남자의 기대수명이 약88세, 여자 약91세일 것으로 예상되어 질병, 질환으로 고통을 덜 받으며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1.노년기 건강의 특징(노화와 노쇠)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전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는 것이다. 노쇠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런 일상생활이 잘 안 될 정도로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노쇠는 심신의 스트레스나 신체의 변화에도 매우 취약해지고, 쉽게 질병에 걸리기도 한다. 이는 비정상적인 노화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삶의 질이 현격하게 떨어지면서 사망에 다다르게 된다.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에서 약 8.3%정도는 노쇠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노쇠한 상태나 혹은 그 전 단계에서 조기발견 적절한 관리나 치료를 받으면 어느 정도 노쇠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2.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①근골격계의 변화:근육감소증(筋肉減少(症, sarcopenia), 골다공증(骨多孔症,osteoporosis)
나이가 50을 넘어가면서 서서히 근육은 줄어들고 반대로 체지방은 증가한다. 대표적인 근육감소증이다. 60을 넘어가면서 알게 모르게  근력의 감소에 의한 일상생활의 기능저하를 체감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폐경이후 골밀도의 손실이 급속히 진행되어 최대 골밀도의 40~50%가 소실되고 남성은 20~30% 소실된다. 노화에 의한 변화, 단백질섭취 부족, 영양의 불균형섭취, 호르몬감소, 만성 염증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②신경감각계의 변화: 치매(癡呆,dementia, (노인성) Alzheimer's(disease))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비가역적으로 뇌의 구조가 변하고 기억, 판단, 인지기능, 장기저장, 회귀의 기능(신경세포 수 감소, 신경전달물질 이상, 세포 내 에너지대사 저하 등)이 떨어져간다.

③면역기능의 변화: 폐렴, 대상포진 
면역세포의 기능감소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세균, 바이러스에 취약하게 된다. 주요사망원인중에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폐렴 등 감염성 질환이다.

3.건강한 노화를 위한 예방 또는 대처방안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소식, 체력에 알맞은 운동, 일찍 잠자리에 들기, 흡연, 음주로부터의 해방, 여유 있는 마음의 유지(사소한 것에 스트레스 받지 않기)~가능하면 이른 나이(20~30대부터)에 시작하기를 적극 권장한다.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가능하면 이른 나이 때부터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 운동 반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일찍 자자)

이윤희 (yhlee@posyko.com)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 부위원장(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전 2020도쿄올림픽 특별지원팀(영양분과위원)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프로스포츠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과 건강,영양 관련 수많은 기업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3급
-풀코스 마라톤 250여회 
-울트라마라톤 60여회 완주 매니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