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시작부터 전문업체에 생산아웃소싱
휠라코리아-시작부터 전문업체에 생산아웃소싱
  • 승인 2002.06.2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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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는 경영, 마케팅, 상품기획, 영업 등 핵심역량을 제외한 전
분야에 대해서 아웃소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생산은 91년 런칭시점부터 외부전문업체에 아웃소싱을 맡기고 있다.
이는 초기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부담을 줄이고 생산전문 업체에서 제
품을 생산함에 따라 핵심부문을 집중하고 전문화를 하기 위한 것이
다. 이에 따라 휠라코리아는 인력운영과 비용절감 면에서 아웃소싱
후 많은 효과를 보고 있으며 제품의 퀄리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
기부터 등급별 차등화를 실시하고 있다. 등급은 A부터 D등급까지로 나
누고 업체별 불량률, 납품시기 등을 고려해 등급별 각기 다른 마진률
을 차등적용하고 있다.

-생산부문 집중, 전문화 통한 경쟁력 강화
-신발전용 물류센터 준공, 유통기간 단축

또한 고객만족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온
라인에서의 고객 클레임 사항들은 24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고 오프라
인에서는 제품의 하자처리가 3일을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인력채용에 있어서도 경력직원에 대한 개방 폭이 넓은 외국계업체로서
는 이례적으로 경력사원보다는 신입사원 위주로 직원 채용을 하고 있
다.

이는 경력사원을 채용하면서 나타나는 전직 회사의 기업문화의 유입
을 차단하고 처음부터 휠라만의 직원을 만들기 위함이다.

교육제도는 강제적인 교육보다는 자율에 의한 개개인의 교육을 권하
고 있으며 교육비는 회사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휠라는 1923년 이태리 비엘라에서 탄생된 브랜드로 작은 가내수공업으
로 시작 현재 전세계 50여개국 9천여개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휠라코리아는 현재 전세계 30여개국의 휠라 지사들 가운데 가장 모범
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91년 자본금 3억5천만원으로 창업된 휠라코리아는 96년 자본금 110억
원으로 증자 런칭 첫해인 92년 내수시장 매출액 60억원, 이듬해인 93
년에는 매출신장률 274%라는 경이적인 신장세를 기록한 뒤 매해 평균
8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800억원대를 무난히
달성했다.

휠라코리아가 이처럼 한국내에서 성공을 거듭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패션 강국 이태리의 휠라 브랜드 파워와 한국에서 펼친 공격적인 마케
팅이 적절히 조화됐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는 스포츠 브랜드답게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
지 할 수 있도록 각종 스포츠 종목을 지원, 육성하는데 앞장서 소비자
들에게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심어주었다.

또한 휠라코리아는 물류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신발전용 물류
센터를 준공하고 생산에서 대리점까지 3일 걸리는 유통기간을 1일로
단축시켰다.

지난 1월부터 5개월에 걸쳐 총 2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물류센터의
준공으로 신발 매출이 20% 정도 늘어나고 물류비도 70%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바로 유통시킬 수 있게돼 재고물
량을 줄이고 판매수량을 미리 예측, 생산해 바로 대리점에 유통시키
는 적시경영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휠라코리아는 계속적
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오고 있으며 휠라 사업부에이어 1997년에 휠
라 인티모와 휠라 코스메틱 사업부를, 2000년 2월에는 휠라 키즈 사업
부를 두었다. 휠라 인티모의 경우 97년 런칭이래 패션내의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고 휠라키즈의 경우도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
록하며 아동복 분야의 새로운 파워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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