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중역도 아웃소싱으로 해결
기업 인사중역도 아웃소싱으로 해결
  • 승인 2002.03.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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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인사·총무기능에 대한 아웃소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
사부서장 업무를 파트타임제로 할용할 수 있는 아웃소싱서비스가 개발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계 다국적 제약회사인 L사는 지난해 인사담당 중역이 회사를 사직
한 후 새로운 중역을 채용하는 대신 관련업무를 HR아웃소싱 전문업체
인 당사에 맡겼다.

L사는 아웃소싱기간을 처음 6개월로 계약했으나 성과가 높다고 판단,
계약기간 연장에 들어가는 등 아웃소싱 결과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이번 인사중역 아웃소싱사례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기
업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최초지만 이미 미국에서는 일반화되어 있
으며 중소기업에서는 인사부서 전체를 아웃소싱하는 사례도 많다. 관
련 분야의 컨설팅 및 아웃소싱 회사만도 1000여개가 넘는다.

다양한 아웃소싱 서비스 중에서도 인사중역에 대한 아웃소싱을 활





할 경우 값 비싼 컨설팅 프로젝트 대신 인사중역 자체를 외부 전문가
로 아웃소싱함으로서 인사·조직 진단에서부터 필요한 소규모 개별 프
로젝트까지 저비용으로 효율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아웃소싱 기간 동안 인사부서의 운영 등 인사중역의 통상적인 역
할을 이중 부담 없이 해결함과 동시에 그 동안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적
임자를 물색해 채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와함께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싼 변호사나 공인 노무사의 도
움 없이 인사 관련 법률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고질적인 인사문제
를 객관적·전문가적인 관점에서 진단하고 해결할수 있다는 점도 장점
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파트타임 인사부서장, 인사부서 기능 대행, 복리후생서비
스 대행, 채용대행 등 인사부서가 전통적으로 해왔던 상당부분 업무들
이 아웃소싱 되면서 인사부서는 보다 전략적인 역할에 치중하는 경향
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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