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콜센터 기능을 재편,단순히 전화응답이나 연체기일 통보 등
을 하는 수동적 업무에서 벗어나 예금및 대출고객과 신용카드 가입자
유치에 활용하는 등적극적인 영업분야까지 활용하는 추세다.
최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의 텔레마케팅팀은 은행 전체 영업실적
에서 약10%가량의 높은 고객유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서울은행이 지난해 판매한 "푸른주택담보대출" 실적 2조6천4백억원중
약 10%인2천5백95억원이 텔레마케팅을 통해 대출됐다.
올해들어 서울은행이 발급하기 시작한 "ADD4"신용카드도 1월중 1만1천
9백45명이텔레마케팅을 통해 발급됐다.
전체 발급실적(9만9백60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3%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콜센터내 텔레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원은 20명으
로 목표고객을 정하고 고객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권유하는 전문 영업
맨"이라고 소개했다.
외환은행도 지난해 콜센터 마케팅을 통해 3천4백39건.3조9천5백78억원
의 대출을 승인했다.
이 은행은 올들어서도 지금까지 6백82건.4천8백25억원의 대출승인을
처리했다.
이같이 콜센터의 텔레마케팅을 통한 영업전략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면서각 은행마다 콜센터 확장을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잡고 있
다.
제일은행은 3월중 부산에 콜센터를 포함한 후선업무센터를,국민은행
은 상반기중대전에 제2콜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미 대전에 콜센터를 개설했다.
또 한빛 조흥 기업은행 등은 콜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시스템을 정비
해 텔레마케팅 업무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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