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물류 아웃소싱 급속히 확산
기업 물류 아웃소싱 급속히 확산
  • 승인 2002.02.07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류업무의 전문성 확보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3자물류 아웃소싱을 이
용하는 기업이 급속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6백3개 제조·유통업체(회수율 81.4%)를 대상
으로 2001년도 기업의 물류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창고보관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기업이 전체의 34.2%로 99년의 11.2%에 비해 크게 늘어
났으며, 물류업무의 진단·기획까지 아웃소싱하는 기업도 99년의 1.8%
에서 10.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물류 아웃소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부가가치가 낮은 물류업
무를 외부전문업체에 위탁시켜 물류비를 절감하는 한편 기업들은 전략
적으로 중요한 분야나 핵심역량에 자원을 집중시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향후 물류업무를 외부회사에 전담시키겠다는




기업이 99년의 8.3%
에서 17.9%로 증가해 앞으로 물류 아웃소싱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
망된다.

진단·기획까지 아웃소싱하는 업체가 크게 증가한 것은 그동안 ‘수·
배송’ 부문의 단순한 외부위탁에서 나아가 종합적인 물류 아웃소싱체
제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완화시책에 힘입어 물류부문에 대한 규제
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류 부문의 규제완화에 대한 기
업의 체감도가 62.1%로 나타나 97년(35.9%), 99년(36.6%)에 비해 크
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물류관련 규제중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물류부지 및 건축관
련 규제(50.7%)’라고 응답해 기업들의 물류거점 수요가 최근 크게 증
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