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올 영업익 60% 증가 예상
한진해운 올 영업익 60% 증가 예상
  • 승인 2002.01.02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진해운이 세계 주요선사간 협력 강화와 중국 진출 가속화로 4조8000
억원의 매출에 1370억원 경상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일 한진해운은 "2002년 한진해운 사업계획"을 통해 올해 매출액은 지
난해 4조4000억원보다 10% 성장한 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1900억원보다 60.9% 증가한 3030억원, 경상이익은 적자에서 1370억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예상 운송량은 컨테이어
선 부문에서 229만TEU, 벌크선부문 695만R/T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
로 내다봤다.

특히 한진해운은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중국 코스콘,
일본 K-Line, 대만 양밍, 독일 세나토사 등 세계 유수 5개선사가 참여
하는 세계 최대 전략적 제휴그룹인 "CKYH"의 본격 출범을 통해 선대
경제화를 추진,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오클랜드의 전용 터미널을 구축하는 한편 46만평 규모의 롱
비치 신규 터미널 개장에 맞춰 해외 물류 전진기지도 확충을 계획하
고 있다. 또한 중국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선대를 대
형화 등 다각적인 투자로 향후 2년내에 1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진해운은 국내 정유사 및 해외 오일 메이저사와의 화물계약 추
진에 주력하는 등 벌크선 부분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올해 가치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서비스 중심의
경영, 신뢰도 제고 경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난해 침체에서 벗어
나 올해는 경상이익 흑자를 실현할 수 있는 역동적인 한진해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