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물류·IT기획수립 등 전문 분야 아웃소싱
매일유업-물류·IT기획수립 등 전문 분야 아웃소싱
  • 승인 2002.01.0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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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지난 1999년 12월 정부의 지분 40%를 인수하여 민간기업으
로 탈바꿈했다.

민간기업으로 탈바꿈하면서 외형불리기 보다는 내실 경영으로 자금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 제일주의 경영으로 회사의 경쟁력
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매출을 전년대비 약 17% 성장한 6,300억원, 순이
익은 200% 성장한 200억원을 올렸다.

매일유업은 지난 30년간 전문 유가공회사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 전
국적인 영업조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식품관련 분야로 전문성을
살려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완벽한 품질 보증체제 확립 TPM운동 전개
-효율적 경영관리 통한 사업 다각화 추구

지난 1989년 전문 치즈 제조회사인 매일뉴질랜드치즈를 뉴질랜드 낙농
공사와 합작투자하여 설립했다. 매일치즈피아 브랜드는 국내 업소용
치즈 시장점유율 1위로 한국 맥도날드를 비롯한 패스트푸트업체에 햄
버거용 치즈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98년 코리아 후드써비스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전국 맥도날드 매장
에서 사용하는 모든 원재료와 자재를 배송하고 햄버거용 빵을 생산,
공급하여 연간 800억원을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일유업은 완벽한 품질보증체제 확립을 위해 94년부터 전사차원의
5S, TPM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97년 4월에는 본사 및 중앙연구소, 중
부, 영남, 호남공장이 국제 품질기준인 ISO/KSA9001 인증을 획득했
다. 제품의 제조, 개발, 생산 및 서비스에 대한 각 공장 개별 인증 획
득으로 전 사업장이 품질 경영시스템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에는 링크웨어와 합작투자로 IT전문회사인 엠앤
엘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IT분야에 진출했다. 매일유업은 엠앤엘 주
식회사를 통해 회사내 데이터 센터와 서버, 네트워크 운영관리를 비롯
하여, Application의 개발과 운영, IT기획 및 전략수립, Help Desk 서
비스 등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IT산업진출 뿐만 아니라 생산, 영업관리, 재무관리, 손익
관리 등 경영전반에 관한 모든 프로세스를 e비즈니스화하여 비용절감
과 보다 효율적 경영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리후생 중 대출에 필요한 재직확인서 발급을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회사에서는 내부 승인만 해주고 있다.

물류부문에 있어서는 수·배송업무에 필요한 차량과 기사에 대해서는
용역을 활용하고 있으며 운용은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공장구내
식당의 경우 단체급식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교육에 있어서도 영업사원의 교육은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리더십교육, 조직 행동교육, 신입사원교육 등은 외부 위탁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

인사팀 조제환 과장은 “교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교
육분야의 아웃소싱은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라며 “관리자인 과장급
이상에서 실시되는 연봉작업을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해 개인의 비밀유
지와 급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부 전문인력 활용에 대해서는 “관리하기가 힘들고 직무에서
의 생산성도 크게 기대에 미치지 못해 활용하고 있지 않다”며 “앞으
로도 탄력적인 노동시장이 형성되지 않으며 활용하기가 힘들 것”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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