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역할 재정립과 전략적 아웃소싱 활발
HR 역할 재정립과 전략적 아웃소싱 활발
  • 승인 2002.01.0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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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쟁의 여건속에서 이제 기업은 재무적 가치는 물론이고 인적자원
의 핵심역량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는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인적자원이 바로 기업의 경쟁력의 원천이 되
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추어 국내 기업들도 인적자원부서의 역할을 재정립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종래 인사행정 업무에 치중되어 왔던 인적자원부서의 역할이 최근
에는 인적자원의 전략적 활용측면에서의 인사정책 기획 및 수립 등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사항은 기존의 조직내 인사업무
의 틀을 유지한 채로는 기업이 의도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는 어렵다
는 것이다.

-기업경쟁의 원천은 인적자원
-전략적 아웃소싱 역량 강화

종종 인사부문 담당자는 사무 서비스적인 업무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
고 생각되어 진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의 저변에는 인사부문 담당자 대부분이 인사행정
에 대부분의 시간이 할애되기 때문에 타 부문과의 관계강화나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는 활동에 적극적일 수 없다는 현실이 배제되고 있는 것
이다.

결국 이러한 현실에서 대안은 「인사부문에 있어서 지금 하고 있는 사
무 서비스적인 업무를 얼마만큼 아웃소싱할 수 있는가」일 것이다.
(Becoming a Better Value Creator, 2000)

그러나 아웃소싱도 종전과 같이 종속관계에서의 단순업무 위주의 수
탁 개념을 벗어나 긴밀한 업무협조 차원의 파트너십을 강화시키는 방




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아웃소싱업체는 아웃소싱 수요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
도록 주변적업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완비하여야 할 것이
다.

최근 정부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해 2월(2002년도) 임시국회 통과
를 목표로 정부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올해에는(2002년도) M&A시장도 양적으로는 물론이고 질적으로도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제 기업내부적으로는 주5일 근무제 준비단계로서 종업원의 시간당
생산성 향상을, 대외적으로는 M&A에 의한 조직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인적자원 전략을 준비해야 될 시기이다. 이러한 준비과정에 있어서 기
업은 전략적인 아웃소싱 파트너 선정이라는 과제를 추가로 고려해야
할것이다.

한편, 아웃소싱의 영역에 있어서 올해에는(2002년도) 양분이 고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 및 경비용역, 4대보험업무 등 단순업무 위
주로 운영되어 오던 기존의 아웃소싱 방식과 전직지원
(Outplacement), 채용, 평가 등 핵심적인 부문에 대한 아웃소싱이 바
로 그 양태이다.

전자의 경우 e-HRM등을 도입하여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틀을 잡아가
는 반면, 후자의 방식은 이제 기업내부에서 기획의 차원을 넘어 현실
화의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아웃소싱 공급업체도 기업의 수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 보다
는 한층 더 전략적인 계획의 수립과 아웃소싱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준
비된 자세를 견지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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