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비즈시스템-아웃소싱 서비스 한계를 뛰어넘는다
인터비즈시스템-아웃소싱 서비스 한계를 뛰어넘는다
  • 승인 2001.11.05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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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운영, 한국IBM의 업무지원 도움방운영, 농심
의 매장관리·판촉업무 대행 등 30개업체에 아웃소싱인원 900명을 운
용하는 인적자원 아웃소싱업체.

이와함께 기업 전산실 유지보수 아웃소싱, 통·번역업무 아웃소싱 등
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지난해 매출 179억원을 기록한 유망업
체.

1989년 12월에 설립된 인터비즈시스템(사장 우인성)의 프로필이다.
인터비즈시스템은 여의도에 위치한 토털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현
재 인력서비스, 기업전산화, 번역 등 3개 분야의 아웃소싱 사업을 운
영하고 있다.

인터비즈시스템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인력서비스 분야. 한국IBM과 공
동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형태의 사무도급제도인 ‘도움방’(Business
Center) 체계를 구축, 11년째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IBM은 파견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비용절감을 위해 비정규직을 많이 활
용했는데,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지휘감독권 및 인사권 혼
란, 정규직 전환요구, 업무효율 저하, 높은 이직률 등 파견근로의 문
제점을 해결하기위해 지난 91년부터 도움방제도를 실시하게 된 것.
이제도의 도입으로 파견근로자의 직업안전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서비
스품질도 크게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회사 조맹영 이사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동기유발 요인을 직업안
정성, 직무만족, 임금만족, 복리후생 만족, 경력개발 등 다섯 가지로
나눠볼 때, 도움방 제도 도입 이후 특히 임금만족부분은 근로자들에게
는 가장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동기유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
다”고 설명했다.

이는 동종업체들이 성공사례로 벤치마킹을 해올 정도로 이미 업계에
는 소문이




나있다.
이러한 업무 노하우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 운영 아웃소
싱 업체로 선정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터비즈의 인천공항 아웃소싱 범위는 귀빈실, 방송식, 홍보관, 안내
카운터, 서비스관리 유실물센터 등 인천국제공항 서비스를 대표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공항업무중 이처럼 핵심적인 분야의 운영을 아웃소싱한 경우는 세계공
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인천공항이 선진공항과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핵심분야까지 아웃소싱을 도입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

이에 따라 인터비즈 시스템은 ‘가장 친절한 인천국제공항을 만든다’
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성, 어학능력, 서비스자세, 국가관 등 심도높
은 면접을 통해 인력을 선발하고 서비스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
다.

이같은 노력에 대한 인정과 평가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과의 아웃소
싱 계약체결로 이어졌다.

조 이사는 “항공사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것은 전문성과 운영능력에
대한 검증이나 다름없다”며 “항공서비스라는 특화된 아웃소싱 분야
로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아웃소싱 서비스품질을 한단계 업그레이
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터비즈는 이와함께 기업전산화 분야에서는 LG IBM 서버 및 PC 전문
딜러로서 컴퓨터 및 기업전산화와 관련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판
매하고 있으며, 네트워킹에 관한 상담과 설치, 사후 유지보수를 영업
내용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번역서비스분야에서도 특허와 기술번역을 위주로 전문번역 및 통역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성장에 따라 지난해 번역수요가 많은 강
남 삼성동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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