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체들이 인터넷택배 보강에 나서고 있다.
택배업체들이 인터넷택배 보강에 나서고 있다.
  • 승인 2001.09.2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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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체들은 인터넷택배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개인 및 기업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잇
달아 선보이는 등 인터넷택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택배업체들은 인터넷택배 물량이 아직 전체 물동량의 1% 미만으로 미
미하지만 성장세가 두드려지고 향후 3∼4년내에 전체 택배 물량의 30
∼4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이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실제 현대택배
는 최근 처음 인터넷 주문을 받았을 때에 비해 700%가 늘어난 하루
7000건의 주문예약을 접수받고 있다.

현대택배(www.hyundaiexpress.com 대표 최하경)는 인터넷예약·화물추
적조회·택배요금조회·영업사원 얼굴확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
며 조만간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고 안내원과 대화하면서 택배예약
및 고객불만사항 접수할 수 있는 인터넷고객센터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물류 전과정을 인터넷으로 확인
할 수 있게 해주는 ‘e-트럭킹’도 준비중에 있다.

CJGLS(www.cjgls.com 대표 박대용)는 이달 말 ‘스토어프런트’라는
코드명으로 추진해온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완료, 오픈한다. 이 홈페이
지에서는 기존 모든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통합




해 주문·운송·배송
등 물류 과정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으며 택배영업사원 신상확인 서비
스도 제공된다. 또 지난 7월에는 물류 과정을 인터넷으로 관리·확인
할 수 있는 디지털운송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대한통운(www.korex.co.kr 대표 곽영욱)은 홈페이지를 통해 화물추적
서비스, 배달 및 집화 현황 등의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중이며 EDI
(Electoronic Data Interchange)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고객들이 실시
간 입력 및 주문내역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올 연말까지 15억원을 투자해 영업사원에게 개인전용단말기(PDA)를 보
급하고 현장에서 즉시 정보를 올려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진택배(www.hanjin.co.kr 대표 김인진)도 이미 지난 5월부터 홈페이
지와 택배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
며 LG텔레콤과 제휴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택배예약 및 배송확인 서
비스를 시작했다.

한 택배업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가 급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택배업
체들도 ‘e-택배’로 발전하고 있다”며 “고객서비스 강화는 물론 비
용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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