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토스시스템-사고의 틀을 깬 아웃소싱 전략 화제
맨토스시스템-사고의 틀을 깬 아웃소싱 전략 화제
  • 승인 2001.09.07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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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형건물을 방문하게 되면 맨 먼저 마주치는 사람이 경비직원이
기 마련이다.

그러나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26층짜리 KEC빌딩에 가면 현관을 지키
는 경비직원을 찾아 볼수가 없다. 대신 깔끔한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현관 안내를 맡을 뿐이다.

이들은 건물 관리인력을 책임지고 있는 맨토스시스템(사장 박유영)의
직원들로, 딱딱하고 고압적인 자세의 경비직원 대신 부드러운 유니품
을 입은 안내직을 현관에 배치함으로써 회사를 찾는 손님들에게 보다
자유롭고 편한 방문이 되도록 배려하고 있다.

직무도 경비업무보다는 안내서비스 업무에 더 가깝다.
경비·방호 시스템에 의한 건물관리가 이루어지는데 굳이 경비복까지
입혀서 건물경비를 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맨토스시스템의 건물관리인
력 운영전략에서 비롯됐다.

이러한 경비시스템이 소문이 나면서 인근 건물관리자들이 찾아와 벤치
마킹을 할 정도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틀을 깬 인력 아웃소싱 전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맨토스시
스템은 지난 99년 KEC그룹으로부터 분사해 인재파견과 총무 업무도급
등을 전문으로 하는 아웃소싱 전문업체다.

맨토스시스템은 현재 KEC그룹 두루넷 코리아닷컴 한샘 영진약품등과
벤처기업들에 인력파견사업과 총무아




아웃소싱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총무분야중에서도 구매관리와 해외업무지원대행에 강점을 가지
고 있는 이 회사는 인재파견과 총무 업무도급의 3개사업부를 특화시
켜 운영함으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여 매년 고성장를 지속하고 있
다.

지난해 창업 1년 반만에 22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30억원
의 매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여기에는 분사 기업의 장점인 기획력과 맨파워, 그리고 고효율의 업무
시스템이 큰 몫을 했다.

박유영 사장은 “기업이 아웃소싱을 통해 얻을수 있는 효과중 총무업
무 만큼 놓은 성과를 거두는 분야도 없다”며 “기업들이 필요로 하
는 다양한 총무업무의 아웃소싱시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또한 기업들이 조직 유연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우수한 인재
파견과 함께 헤드헌팅사업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박사장은 “무한 경쟁시대를 맞아 각 기업은 유연하고, 비대하지 않
은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저마다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규직원을 전문화, 정예화 시키고 단순, 반복적 업무와 보조업무
및 단기 업무는 전문 인력관리회사를 적극 활용함으로서 기업의 인사
와 노무관리 부담을 최소화하고 근로자의 노동 생산성을 극대화할 필
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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