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형유통업체 19곳 불공정행위 조사
공정위 대형유통업체 19곳 불공정행위 조사
  • 승인 2001.08.18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과 할인점 등 19개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
위에대한 일제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지난 16일 경기침체와 매출부진이 이어지자 대형유통업체들
이 입점ㆍ납품 업체에 대해 각종 비용부담을 강요하는 사례가 늘어나
고 있다며 17일부터 이들 유통업체에 대한 서면 및 현장조사에 들어갔
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음달 8일까지는 19개 유통업체와 1,000여개입점
ㆍ납품업체에 대해 서면조사를 벌인 뒤 다음달 17일부터 불공정행위
가 심한 업체를 중심으로 현장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대상 유통업체는 지난해 매출액이 4,000억




원을 넘고 최근 실시된
납품업체 대상설문조사 결과 위반혐의가 큰 19곳이다.

백화점으로는 롯데와 현대, 신세계, 뉴코아, 갤러리아, 그랜드, 삼성
플라자, 한신코아, LG, 대구, 동아백화점 등 11곳이고 할인점은 이마
트, 마그넷, 킴스클럽, 농협하나로마트, 삼성홈플러스, 월마트, LG마
트, 메가마켓등 8곳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홍보ㆍ판촉행사때 납품ㆍ입점업체에 각종
비용부담 전가 행위 ▲매입단가의 일방적 인하,재고조사 손실분 및 특
별판매 행사때 부대비용 전가행위 ▲신제품에 별도 입점비와 매대비
요구 행위▲판촉사원 파견강요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