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모성자재(MRO) 거래 규모가 신규 회원사 확대에 힘입어 크게 늘
어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비수기에서도 이달 들어 MRO 거래 규모
는 신규 회원사의 가세 및 이들의 구매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
를나타내고 있다.
엔투비가 운영중인 기업물품거래소는 이달들어 지난 7일까지 거래량이
1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휴가철을 맞아 기업의 전반적인 구매활동이 위축되고 있으나 KT아이
컴 등 신규 회원사들의 참여에 힘입어 이미 8월 중 거래량이 최근의
월 평균 거래량을 넘어섰다.
아이마켓코리아도 이달들어 애경 등 신규 회원사를 확보한데다 삼성전
자 등 기존 회원사들이 구매물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거래량이 크
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8월중 자사를 통한 MRO 거래물량이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의 거래 규모 100억원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엔투비 관계자는 "최근들어 거래 관행을 온라인으로 재편하는 기업들
이 늘어남에 따라 이처럼 MRO 거래량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추
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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