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중간단계 아웃소싱 주력”
“제조 중간단계 아웃소싱 주력”
  • 승인 2001.08.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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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중간단계 아웃소싱 주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매출을 올해 400억달러에서 2005년에는 800
억달러로 늘릴 방침이며 이를 위해 제조과정에서 중간단계를 아웃소싱
하고 홈 컴퓨터 네트워크 관련 제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월스트리트저널,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가
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경우 메모리 칩의 가격 하락세
가 이른 시일 내에 최저점에 이르고 올해 말까지 가격이 안정세에 들
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유럽의 반도체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파스쿠
알라 피스토리오 사장이 3/4분기중 반도체가격이 최저점에 도달할 것
으로 본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경쟁업체들과 달리 삼성전자가
2/4분기에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고품질의 제품 생산력 및 첨단
의 디자인 개발 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장침체기에도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반도체 설비에 대한 투자를 아
끼지 않았고 그 결과 메모리칩 생산설비가 완전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
다.

윤종용 부회장은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에서 우세한 위치를 점하게 된
것은 CDMA에 기반한 휴대전화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구축했기 때문이라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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