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S&P-경쟁력 확보는 인력관리가 최우선
휴먼 S&P-경쟁력 확보는 인력관리가 최우선
  • 승인 2001.06.2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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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경쟁력 확보
파견직원 사이버 명세서 인기, 팀체제 운영

인재파견 전문업체인 ‘휴먼 S&P’(대표 장남기)는 직원들의 화목과
유대관계를 제일 중요시한다. 직원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우선시
될 때 파견 인력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한아름 묻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직원들에 대한 안정과 대우를 게을리 하고서는 인
적자원이 주된 재원인 아웃소싱 시장에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것
이 장사장의 평소 지론이다.

얼마전 휴먼링크는 새단장을 했다. 9년 동안 이끌어 오던 ‘휴먼링
크’는 기획관리 본부장으로 있던 심영섭씨를 사장으로, 장사장은 지
난 5월 중순 ‘휴먼 S&P’를 설립하며 새로운 경영체제를 선언했
다.

휴먼 S&P는 아웃소싱 시장에 총 130여개업체에 파견인력만 2,300명.
이중 업무위임이나 위탁이 600명이다. 물론 수치상 다소간의 유동인원
을 감안하더라도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벌써 올해 매출만도 300억
에 이를 정도로 놀랄만한 성장세다.

현재 아웃소싱 시장에 2,000명이 넘는 인적자원을 보유한 파견업체를
10개사 미만으로 본다면 대단한 규모다.

장사장이 그 많은 인원을 지금껏 이끌어 오며 아웃소싱 시장에서 자생
력을 키워올 수 있었던 것도 3개 지역본부를 포함한 45명의 직원들이
사장, 본부장, 팀장, 사원체제로 일사분란하게 뭉칠 수 있었고, 무엇
보다 휴먼 S&P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걸 맞는 인재는 새로운 환경에 적
응할 줄 아는 자질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을 일찍 받아들였기 때문이
다.

아울러 창업이래 모든 일은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엄격한
인재 선발 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떠한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인재들을 선별, 파견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모든 직원들의 의료보험이나 재직증명서 등 문서들을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Man Plus)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도
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갔다.

더욱이 파견인력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파견 근로자
들이 자신들이 일한 노동의 대가를 알 수 있도록 사이버 급여명세서
를 자사 홈페이지에 만들어 놓아 아이디와 주민등록번호 앞, 뒤 번호
만 입력하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파견 인력 2,300명에 대한 급여명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이
버공간에 만들어 놓아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줄였다.

지난 92년 방송사에 3명의 인력을 파견하는 것으로 업계에 첫발을 내
디딘 휴먼 S&P는 그동안 롯데백화점, SK텔레콤, 국민카드, 씨티뱅크,
서울 보증보험, 현주컴퓨터, 제일제당, KBS, MBC 등 130여개의 파견업
체를 확보하며 명성을 쌓아 나갔다.

장사장은 “시장은 점유하는 것이 아니라 창출하는 것이다”며 “기업
이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업종에 맞게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을 놓이는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모든 직원들에 대한 문제나 불만 사항
을 메일로 받으면 일일이 답변을 해줄 정도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지난 97년부터 참석 가능한 비정규직 인원들을 전부 모아서 콘도를 빌
려 정기모임을 갖는가하면, 매년 연초에는 직원들에 대한 동질감과 유
대감을 심어주기 위해 ‘자기 선언서’를 통한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과 애사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일련의 모든 일들이 남사장만의 저돌적인 성격과 내일을 향한
희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우리에게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꿈이 있습니다. 건강
한 사고를 가진 젊은이들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모
습 그 자체죠”. (02-769-1121) <윤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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