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업체 아웃소싱강화로 국산화 진력
PDP업체 아웃소싱강화로 국산화 진력
  • 승인 2001.04.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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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등 국내 PDP업체들이 협력업체와의 아웃소싱을 강화하는 등 핵
심부자재 및 장비 국산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일본 업체들이 양산을 서두르는 등 원가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
한 전략이다.

특히 이들 업체은 양산초기부터 국산 원부자재와 장비를 적극 사용하
는 한편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신공정을 개발, 도입함으로써 장기
적으로 차세대 PDP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PDP에 두꺼운 막을 입힐 때 쓰는 소모성 부자
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대화면 PDP용 스크린마스크를 독자 개발,
생산라인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지난 99년 개발한 PDP용 고정밀도 노광기(PDP 영상 패
턴을 기판에 형성시키는 장비)와 지난해 개발한 초정밀 레이저 가공
기 △관계사인 LG마이크론이 지난해 개발한 PDP 공정용 포토마스크 △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PDP용 형광체 등을 양산 라인에 적용해 원가 경
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전자·전기·코닝 등 관계사와 전문 장비업
체 및 연구소와 공동으로 PDP용 핵심 원부자재와 장비의 국산화를 추
진중이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삼성전기와 각각 PDP용 드라이버IC와 전원공
급장치(파워서플라이) 등의 핵심부품을 개발중이며 △삼성코닝과는 대
화면 PDP용 ITO(Indium Tin Oxide)유리기판 및 광학필터 △국내 장비
업체와 PDP용 배기로 등의 핵심부품과 장비를 개발해 초기 양산라인
에 적용할 계획이다.

 오리온전기(대표 김영남)는 최근 대우전자와 원가구조를 혁신한 차
세대 PDP모듈을 개발하는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두 회사는 각각
보유한 PDP기술을 바탕으로 모듈의 원가를 현재보다 40% 이상 낮춘 차
세대 기술을 개발, 1년 안에 상용화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한
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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