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회사인 도쿄쇼코연구 조사결과, 日 3월 파산기업 부채 급증
리서치회사인 도쿄쇼코연구 조사결과, 日 3월 파산기업 부채 급증
  • 승인 2001.04.13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파산한 기업 수가 3월 중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 리서치 회사인 도쿄쇼코연구소는 3월 중 일본 파산기업 수가 1
년 전보다 0.5% 감소한 1703 개사를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그러
나 파산 기업이 안고 있는 부채규모는 2조4600억엔으로 3배 이상 급증
했다.

3월 파산기업 수는 줄었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좀더 많은 일본기업들
이 파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먼 브러더스 저팬의 이코노미스트
인 매튜 포기는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부실채권 정리
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때문에 재무상황이 불안한 기업들
이 파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 별로 보면 제조업 파산기업 수는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고 건
설업종은 4.3% 줄었다. 나머지 7개 업종에서 파산기업 수는 여전히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0 회계년도 동안 파산한 기업 수는 12.2% 증가, 3년 만에 처
음으로 늘어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