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 합창올림픽대회 부산 유치 확정
제2회 세계 합창올림픽대회 부산 유치 확정
  • 승인 2001.02.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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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직후 열리는 세계 최대의 문화축제인 "제2회
세계 합창올림픽대회"의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

부산시는 오는 2002년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2회 세
계합창올림픽 개최지가 부산시로 확정됐다는 조직위원회 군터 티취 위
원장의 친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군터 조직위원장은 친서에서 "제2회 세계 합창올림픽이 부산시에서 개
최될 것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콘서트홀에 대한 심사와 예약을 위해
조직위원회의 랄프 아이젠바이스 예술국장이 오는 2월5일부터 8일까
지 부산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2회 세계 합창올림픽대회는 지난해 7월 오스트리아 린츠시에서 열
린 제1회 세계합창 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를 차기개최국으로 결정했
으며 부산과 서울이주개최도시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여 왔다.

세계합창올림픽대회는 80여개국에서 5백개 합창팀이 참가, 어린이합
창.청소년합창.여성합창.재즈합창.민요합창.종교합창 등 연령별.성별.
장르별 28개 종목으로 벌이는 올림픽 경연대회와 각종 콘서트와 페스
티벌, 음반.영상음악 박람회,세미나.작곡발표회, 심포지엄 등이 어우
러지는 다양한 음악축제의 장이다.

부산시는 제2회 대회의 참가인원이 지난해 시드니 올림픽의 1만5천여
명보다 훨씬 많은 2만5천여명에 이르며 외국관광객도 5만명정도 방문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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