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신인사제도로 경영효율성 높여
하나로통신-신인사제도로 경영효율성 높여
  • 승인 2000.12.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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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사제도로 경영효율성 높여

-하나로 통신
-3%~18%까지 연봉 차등 지급
인력아웃소싱 통한 경영효율성도 높여

하나로통신은 인력개발에 있어서 리더로서의 비전과 공유가치 창출을
주도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이고, 도적적이며, 핵심역량을 갖춘 예비경
영자그룹과 해당분야에서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프로젝트매니저
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글로벌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로 통신은 신인사제도로 올해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봉제를
도입해 능력과 성과에 따라 매년 전년대비 -3%에서 최고 18%까지 연봉
을 차등 지급하는 연봉제를 전사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사팀 이원희 부장은 “연봉제의 성격은 기존 연공기준에 능력성과제
를 가미한 한국형 연봉제로 향후 점진적으로 능력·성과부분의 비중
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표와 평가 보상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연봉제는 기본연봉
80%와 업적연봉 20%로 구성된다.
기본연봉의 결정은 전년도 기본연봉에 올해의 기본연봉 상승분의 합으
로 결정된다. 이때 기본연봉의 상승분에대한 조정은 기존 직급별 임금
체계에서 직급별 정기 호봉상승분을 적용하되 개인평가 결과에 따라
정지 상승분의 최저 50%~최대 150%까지 5등급으로 나누어 차등 적용된
다.

업적연봉은 기본연봉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결정하되 업적연봉
의 조정은 개인의 업적과 팀의 업적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125%(영업
직은 150%)에서 최저 75%까지 차등 적용한다.
평가는 팀과 개인평가로 나누어 매년 2회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팀평가
는 고유업무와 전략업무의 목표달성도와 팀간 협력도, 팀 기여도등을
종합해 평가하게 된다.

개인평가에서는 목표달성도(60%) 난이도(20%) 노력도(20%)등의 업적
과 능력 태도 등을 평가해 연봉에 반영한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경영목표를 당성하지 못한 임원에게는 그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해 임원 경영계약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더불어 능력과 성과가 뛰어난 직원에 대해서는 파격적으로 발탁, 승진
시키는 연공서열 파괴형 선진 인사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직원교육에 있어서도 글로벌시대에 맞게 분야별 전문인력 육성을 위
한 교육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대학 카이스트 등에서의 학위취득 지원은 물론 사내대학 프로
그램을 마련해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한편으로 경영효율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
무보조 운전 비서 통신유지 보수등의 인력에 대해 아웃소싱 제도를 도
입해 운영하고 있다.

비정규인력 300명 중 200여명의 인력을 아웃소싱으로 인재파견업체에
서 공급받아 활용하고 있다.
인력 아웃소싱활용 성과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하나로통신은 파견인력의 이직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회
사의 배려가 그만큼 뒤따르고 있기 때문.

이 부장은 “파견인력에 대해서는 일반직이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등
정규직과의 위화감을 줄이는데 노력하는 한편 정규직에 버금가는 복리
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한번 파견계약을 맺은 인력은 지속적인 근
무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견업체의 선정기준은 필요인력 수급이 원활하고 인력관리가 체계화
된 업체여야 하며 단순한 인력공급보다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
고 있는 업체를 높게 평가한다.
하나로 통신은 향후 사업확대와 함께 인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예상되
는 만큼 아웃소싱인력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간 기업과인재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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