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경비 사옥관리 식당 등 아웃소싱
한국통신, 경비 사옥관리 식당 등 아웃소싱
  • 승인 2000.12.2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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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이 비핵심업무에 대해 대대적인 아웃소싱 작업에 들어간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노사간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던 구조조정 문제를
노사 협상을 통해 완전 타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노사양측은 이번 구조조정 관련 협상에서 전사적 역량을 핵심업무에
집중하고 민간의 전문적인 운영기법을 활용한다는 취지하에 사옥관
리, 경비업무, 식당운영, 홍보관 운영 등 비핵심 업무를 민간에 위탁
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통의 사옥중 5천평 규모 이상 21개곳의 사옥관리업무와 3
천평 이상 사옥의 청소업무, 378개곳의 경비업무, 28개곳의 식당운영
업무, 광화문 사옥의 홍보관 운영업무가 외부의 민간업체에 위탁되며
이동홍보관 5개는 폐지된다.

한통은 “이번 비핵심 업무의 외부위탁을 통해 약 140억원의 비용절감
이 기대된다”면서 “위탁에 관한 세부 시행방안을 조속히 마련, 공정
한 절차에 따라 위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통노사는 또 공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비핵심 분야이거나 수익성
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 일부 자회사들을 정리한다는 방침하에 통신카
드㈜, 한통CATV㈜, 통신진흥㈜의 금융렌탈사업부문을 민간에 매각하
고, ICO투자관리㈜는 청산하기로 합의했다.
한통은 이와함께 사이버 교육이 활성화되고 집합교육 수요는 감소함
에 따라 김해, 나주, 화도에 있는 연수원 분원을 매각하고, CATV전송
로의 매각협상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해외 지분매각 계획 등도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0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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