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 기술인 양성에 온 힘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 기술인 양성에 온 힘
  • 승인 2000.12.23 0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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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상호간에 정기적으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갖도록 하여 회
원사들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유대강화를 극대화하여 협회의 발전과 회
원사간의 화합을 저해하는 불신, 배반등을 없애도록 노력하겠습니
다”

지난 10일 사단법인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의 제7대 회장으로 선임
된 한원덕회장을 만나 협회의 정책과 과제를 들어본다

▲중책을 맞게 된 소감은

-미약한 인물이 협회의 회장으로 일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무척 기쁘
고 큰 영광이나,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그동안 어려
운 여건 속에서도 협회가 흔들리지 않고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었
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의 덕택이라고 봅니다.
또한 그동안 협회가 쌓아온 업적을 발판으로 협회 발전을 위해 미력하
나마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정책과제에 중점을 두는 분야는

-새 천년을 맞아 사고의 전환에 대응하면서 협회의 발전과 회원사들간
의 화합에 힘쓸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우리업계의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
문교육기관에 위탁교육 및 전문 유사 기술단체와의 기술제휴 등을 실
시하여 개인의 자기계발과 회사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으며
아울러 선진 외국의 건물관리 기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견문을 넓히
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회원사 이익증진과 협회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을 회원사로 가입
시켜서 그들과 공생공존하면서 상호간에 침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모색
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지방 회원사의 활성화를 위하여 작년 인천 경기 지회설립에
이어 그동안 활동이 중단되었던 충청, 대전지회를 재정비하고 부산지
회, 대구 경남북지회, 광주 전남북지회 등의 설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
입니다.

협회 업무계획을 월별로 분할하여 매월 회원사에 통보해드림으로서 협
회와 회원사간의 업무적 협의를 정례화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중점 사안들을 바탕으로 항상 회장단, 이사회, 기타 자문기관
과의 협의를 거쳐 협회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본인의
임기동안 초석을 다져놓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업계가 공동으로 발전하기위해서는 과당 덤핑경쟁의 근절과 함께 전
문성을 키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덤핑으로는 제대로된 서
비스를 제공하기 힘들고 업체들도 신기술 개발이나 교육투자등이 위
축돼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이러한 불합리한 관행을 고쳐나가는데 심혈
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동종업계의 협회들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
로 아는데

-아웃소싱은 특히 전문성이 생명인데 최근 각 업종별로 나뉘어 있는
경비협회 건축물유지관리협회 위생관리협회 등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일부 의견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지 않을수 없습니다.

대기업의 지원을 받는 대형업체나 외국기업의 국내진출이 잇따르는등
시장을 둘러싼 급박한 환경하에서 업계가 생존전략을 모색하려면 각분
야별 연구노력이 필수적인데, 이를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각 협회의 개
별기능이 명확해야한다고 봅니다.

▲끝으로 각오 한 말씀

-항상 회원사의 의견과 충고를 밑거름으로 하여 ‘열린 협회, 움직이
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제2의 도약을 이루도록 최선
을 다할 계획입니다.

회원사들도 기꺼이 지혜를 모아 협회가 크게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한원덕 회장

200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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