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업 - "책임관리제도"등 통해 고객사 만족도 높여
보건기업 - "책임관리제도"등 통해 고객사 만족도 높여
  • 승인 2000.12.23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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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나 경비 시설관리등 용역업무에 만점이란 없습니다. 그러나 성
실하고 부지런한 자세로 업무에 임함으로써 자신의 소임 완수는 물론
고객사의 믿음과 인정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건기업 김현규회장이 직원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근면과 성
실성이다.

성실함이 바탕 되지 않으면 자신의 경영철학인 동시에 회사사훈이기
도 한 ‘책임완수’에 이를 수 없다는 신념때문이다.

보건기업은 시설관리 경비 청소 방역 등의 업무를 사업내용으로 하는
용역업체로 지난 84년 설립돼 16년동안 외길을 걸어온 결과 경륜과 연
륜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750여명의 직원이 금융감독원 공군회관 동원증권 그랜드백화점 E마트
제일모직등 35개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보건기업이 내세우는 장점은 과학적인 최신장비를 보유하고 각 분야별
로 전문성을 띤 인력들로 구성된 건물시설종합관리 용역업체라는 점이
다.

여기에는 직원들에대한 교육과 철저한 관리감독이 뒤따른다.

관리직원들로 하여금 업체를 담당토록하는 ‘책임관리제도’가 대표적
인 예다.

현장책임자는 각자 맡은 고객사의 관리일체를 책임지게 되는데 타고객
사를 수시로 방문해 우수사례는 서로 배우고 잘못된 것은 개선해 나가
면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용역인력선발에서도 성실함을 파악하는데 역점을 둔다.

시설관리등 기술계통 인력의 경우 면허소지여부나 경력을 우선시해 언
제라도 현장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경비인력의 경우 젊고 패기있는 인재를 등용하기위해서 노력하
고 있다. 경비업무의 특성상 발빠른 대처를 필요로 할 때가 많기 때문
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 경비인력의 평균연령은 40살로 IMF전보다 다
섯 살 가량이 낮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업체들이 건물을 자체관리하는 것과 비교해볼 때 용역아웃소싱을 활
용할 경우 가장 큰 장점은 경비절감과 용이한 인력관리에 있다.

김회장은 “건물관리를 아웃소싱하게 되면 최소 20%이상의 경비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인력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게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업에 따르는 애로점도 있다.

모든 용역아웃소싱 업체가 겪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업무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책임한계가 불분명해 고객사와 분쟁의 소지가
많다는 점과 고객사가 용역인력에 대한 무리한 해고조치를 요구해올때
가 가장 힘이 든다.

또한 낙후된 제도로 인한 불편도 풀어야할 과제다.

청소 방역 경비등의 허가관청이 각기 틀리고 업체마다 보유해야하는
관련창고도 별도의 기준에의해 마련해야하는등 정부행정의 체계화와
일관성 결여로 관리에 애를 먹기도 한다.

경비 시설관리 청소등 각각으로 나뉘어져 설립, 운영하고 있는 협회
도 업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소다.

김회장은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지속적
인 개선노력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보건기업은 향후 빠른 시일 안에 직원을 1000명 이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하에 타기업과의 차별화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또 방역, 닥트청소등 위생관련사업도 확장해 시설관리 토탈서비스업체
로서의 입지를 다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위해서 신축건물과 업체를 상대로한 영업력 강화에 사세를 집중하
고 있다.

특히 최신형 청소차등 고가장비를 현장에 배치하는등 장비를 현대화하
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장비의 현대화는 용역인력의 감축으로이어
져, 이는 곧 고객사의 인건비 절감에도 큰도움을 주게 되는 성과도 있


현재 군산 청주 강릉 대전등 5개 도시에 현장관리소를 두고 지방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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