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상품의 교체주기에 이른 고객에게만 집중적으로 광고
LG전자-상품의 교체주기에 이른 고객에게만 집중적으로 광고
  • 승인 2000.12.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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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특정층을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도입, 가전제품 판매신장에 큰 효과
를 보고 있다. 고객정보를 대리점 전산관리프로그램에 입력한 뒤 상품
의 교체주기에 이른 고객에게만 집중적으로 광고물을 보내는 것. 예컨
대 세탁기 신제품이 나오면 세탁기를 구입한지 7년 이상된 고객에게
만 카탈로그를 보낸다. 동시에 전화와 방문을 하고 각종 이벤트 행사
에 초청한다.

이 방식으로 마케팅을 한 결과 우편물 발송대상자 가운데 대리점을 찾
는 사람이 40%에 달했고 이중 약 60%가 구매를 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
두고 있다. 무작위로 발송할 때 잠재고객이 점포를 방문하는 비율이
2% 미만에 그친 것과 비교할 때 차이가 매우 크다. 반면 우편물 발송
건수는 10분의 1로 줄었다.

LG전자는 DB마케팅을 위해 3년 동안 고객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했
고 97년부터 시범실시를 거쳐 98년 본격 실시하고 있다. 현재 1천6백
30개 대리점 중 고객관리 우수점소 2백90개를 대상으로 이 같은 마케
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99년엔 4백50개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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