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 인사, 총무 아웃소싱으로 고속 성장
K&C - 인사, 총무 아웃소싱으로 고속 성장
  • 승인 2000.12.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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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

K&C(사장 김영우)의 안근모 실장은 매주 월요일 아침 10시 자신의 회
사가 아닌 디자인 스톰이라는 웹디자인 회사로 출근한다.
이유는 디자인 스톰의 경영지원실 업무를 체크하기 위해서다.
또한 최근에는 이 회사의 신입사원 채용에 관한 광고, 면접, 개인별
통보, 신체검사 등 모든 채용업무를 아웃소싱 받아 진행해주기도 했
다.

안 실장이 근무하는 회사는 지난해 8월 새한정보시스템에서 분사
한 K&C(kim and company). 이 회사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을 대상으
로 인사 총무에 관한 모든 업무를 대행해 주는 회사다.
뿐만 아니다.
연구소설립, 공장등록, 법인설립, 코스닥등록, 주총운영 등 각종 법무
부문과 부가세 법인세기장정리 등 재무부문까지 포함하는 넓은 업무영
역을 자랑한다.
“벤처나 중소기업들이 추진력있게 나가다 보면 놓치고 가는 게 많
다. 어떤 고객사는 3년 동안 4대 보험도 갖추지 않은 회사도 있었다”
며“위법과 탈세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려준다”고 경영방침을 밝히는
김영우 사장은 고객이 30개사가 되기까지 월급을 받지 않기로 약속했
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영우 사장이 월급을 받을 날은 멀지 않았다.

이 회사의 고객은 벌써 새한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셀피아, 도레미 미디
어, K&K, FIST, 인큐, 인큐넷, 벤처허브컴퍼니 등 25개사에 달한다.
더군다나 5월말까진 50개 업체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 매출은 10억을 예상하고 있다. 조만간 사무실도 이전하며 더불어
직원 수도 지금의 21명에서 올 말까지 30여명으로 늘리는등 지속적으
로 사세를 확장할 계획이다.
K&C가 커버할 수 있는 고객사의 인력규모는 4명에서 50명 정도까지.
용역비도 저렴하다. 인사 총무업무만 아웃소싱 받으면 월 1인당 8천원
에서 1만 5천원 사이.

특히 최근에는 백세주로 알려진 국순당의 평가제도 설계를 수주받기
도 했다.
기간은 일주일. 스피드 경영전략 차원에서 기간을 대폭 줄였다.
K&C 직원들은 모두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들이다.
자본금 1억원 중 사장이 39%를 직원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급여를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피고용인이 아닌 주
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일한다.
각 고객사에는 K&C 직원 1명이 파견나가 있지만 단 1명이 여러부문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이 강점.
이는 인사 총무 재무 법무 등 각 업무 영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
위원들이 뒤에서 탄탄히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
예를 들어 주총을하고 싶다면 이것에 관한 모든 전문적인 부분 을 막
힘없이 원스톱으로 진행해 준다.
또 개업식의 고사상부터 교육강사 섭외, 워크숍장소까지 세세한 것,
놓치기 쉬운것도 꼼꼼히 챙겨주고 있다.

김사장은“국내뿐 아니라 외국 현지 등 소외된 우리기업에 도움을 주
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또한“ 고객의 니즈만 따라가는 입장이 아니
라 니즈를 창조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외국의 유수한 컨설턴트와 같
이 우리를 모델로 하는 곳에서도 컨설턴트할 수 있도록 내부직원 모두
가 유능한 컨설턴트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
을 말했다.
또 내년에는 코스닥에 등록하고 중국, 동남아에도 지사를 세우는 등
외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싶다고 복안을 전했다.
<문의:02)3474~0023, 홈페이지:www.kandc.co.kr>

200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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