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A-비핵심업무 아웃소싱으로 경쟁력 강화
한국CA-비핵심업무 아웃소싱으로 경쟁력 강화
  • 승인 2000.12.22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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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A>
한국 CA(사장 하만정)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미국 컴퓨터어
쏘시에이트(CA)의 한국지사로 활발한 아웃소싱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
이고 있다.
또한 공정한 이익분배, 뷔페식 복리제도 등 합리적인 인사, 복리제도
도 이 회사의 큰 자랑거리.
한국 CA는 불과 70명의 인원이 작년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 CA의 경영전략은 핵심분야 이외의 비핵심부문은 모두 아웃소싱
으로 해결해 몸집은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홍보는 KPR에 아웃소싱하고 광고는 LG에드에 이벤트는 프로젝트가 있
을 때마다 다양한 업체를 활용하고 있다.
심지어 회사의 매출실적과 직결되는 영업까지도 과감하게 아웃소싱하
고 있다.
물론 회사 전체인력의 1/3이 영업인력이긴 하지만 삼성 SDS LG-EDS
등 SI업체나 중소기업용 제품 총판 같이 다양한 영업 채널을 활용한
다는 것이 영업아웃소싱의 특징이다.
대신 협력업체에는 판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거나 어려움을 겪
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프로젝트팀을 조직해 지원하는 등 협력업체
와의 결속을 다진다.
하만정 사장은“이처럼 국내에 보다 많은 협력사를 만드는 것이 CA
의 아시아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 사장은“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비핵심분야는 전
문인력 1∼2명만 유지,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 70명이 지난해 450억 매출 달성
- 입사 5년후 스톡옵션으로 부여

한국 CA는 실적에 따라 상당한 재정적 보상을 하고 있다.
매년 평균 15%의 급여 인상률을 기록하고 있는 등 업계 최고의 급여
수준과 함께 입사 5년후부터는 스톡옵션을 적용하는 한편 이윤분배제
도 실시하고 있다.
인사고과는 매해 초 팀원이 스스로 정한, 숫자로 제시할 수 있는 항
목 10개와 팀장이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제시한 5개의 항목을 바탕
으로 팀장이 팀원의 업적과 성과를 평가하고 이의가 있을때는 다시 조
정하게 된다.
특히 팀장의 평가는 본사에서 메일을 받아서 팀원이 팀장을 평가하
는 다면평가제도를 취하고 있다.
고과결과는 팀 단위로 등수를 나눠서 연봉에 반영하고 있다.
인사제도와 함께 뷔페식 복리후생제도는 한국 CA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혜택이다.
모든 직원들에게 똑같은 메뉴의 복지정책을 적용하지 않고 개인의 상
황에 따라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결혼 여부, 전공과 능력, 가정 상황에 따라 개인이 필요한 항목을 선
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년간 개인 매출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 한해선 연 1회 부부
동반으로 여행을 보내주고 있다.
올해에는 8박 9일 여정으로 유럽 여행을 5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이 때는 전 세계 CA 세일즈 윈 대상자들이 같이 여행을 하게 된다.
이와는 별개로 매 분기 개인 매출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에겐 지역별
로 3박5일 일정으로 부부동반 여행을 보내주고 있다.또 10년이상 근속
한 직원 모두에게는 11년째 되는 해에 Rolex시계를 지급하는 전통이
있다.

200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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