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ase] 칠성사이다
[Brand Case] 칠성사이다
  • 승인 2000.12.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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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 50년 롱런

코카콜라는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음식을 먹
는 곳에 코카콜라는 어김없이 등장한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패스
트푸드가 보편화된 요즘 코카콜라는 어린아이들의 입맛을 바꿀 정도
로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토종 브랜드인 칠성사이다는
50년간 고유한 맛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한국 사이다 시장에서 선두
를 지키고 있다.

칠성사이다는 지난달 9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에 탄생한 칠성사이다는 브랜드 마크를 새롭게 바꾸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코카콜라의 한국시장 진출과 잇따른 경쟁업체의 출현 등 숱한 역경에
도 불구하고 칠성 사이다는 반세기동안 확고한 1위를 유지해 왔다. 특
히 IMF 관리체제 이후 음료소비가 감소한 상황 속에서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고 99년에는 2천7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금년 상반기에는 15% 이상 매출이 늘어났고 시장
점유율은 80%를 넘고 있다.

이같은 칠성사이다의 장수 비결은 기본적으로 우수한 제품력에 있다.
칠성사이다는 카페인 인공향 인공색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맛
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면서도 우수한 물과 레몬과 라임 등 천연향만
을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천연 음료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맑고 깨끗
한 이미지도 칠성사이다의 경쟁력이다.

롯데칠성음료는 80년대부터 다른 음료와 차별화하는 다양한 CM송과 캠
페인을 전개해 왔다. 또 시대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한 광고 캠페인은
칠성사이다가 롱런 브랜드로 뿌리내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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