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추구하는 목표다.
제일모직은 삼성그룹의 중복투자 일원화방침에 따라 지난해 7월 삼성
물산 의류사업부문(에스에스패션)을 법적으로 인수,통합함으로써 탄생
했다. 국내 신사복시장 1·3위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이들 두 회사의
통합으로 브랜드,상품,유통전략 구사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
게 돼 업계 리딩업체로 확고한 위상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
의 소재업체인 제일모직 직물사업과 수직계열화를 완성함으로써 국내
패션트랜드까지 주도적으로 선도하게 됐다.
제일모직은 또 에스에스 인수를 통해 종합스포츠,골프,영캐주얼사업
이 보강됨으로써 강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말 매출계획 기준 사업구성비는 신사 38%,캐주얼 38%,스포츠·골
프 19%,여성·기타 5%로 가장 합리적인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
제일모직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화도 주목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주
력 브랜드의 주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 중
국 홍콩 일본 미국 이탈리아 등에 갤럭시,빈폴,아스트라 등의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특히 아스트라는 지난해 국내 의류브랜드로는 최초로 미국에 진출,400
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박세리 선수를 통한 스타 마케팅에 힘
입어 올 상반기 350만달러의 수출오더를 받았고,하반기에는 500만달러
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스에스패션과의 통합 1년
을 앞둔 제일모직은 올해 총 1조6,900억원의 매출과 1,020억원의 경상
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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