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3년 8월 중 실업률은 3.3%로 전월대비 0.1%P하락
했고, 실업자 수는 75.6만 명으로 전월에 비해 2.5만 명 줄었다. 실업
자 수가 감소한 것은 주로 개학준비에 따라 재학생 구직자 수가 감소
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8월 중 경제활동 참가율은 61.2%로 전월대비 1.0% 하락했고, 전년 동
월대비로도 0.7%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월대비 1.0%P 하락한
74.3%, 여자는 1.1%P 하락한 48.8%로 나타났다.
연령계층 별로도 경제활동 참가율은 모든 연령 계층에서 하락했으며,
재학생들의 개학준비 등으로 20대 이하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모든 업종에서 취업자 수 감소 추세
-8월 취업자 수, 전월에 비해 1.5% 감소
8월 중 비경제 활동인구는 1,450.8만 명으로 전월대비 38만명(2.7%)
증가했다. 특히 비경제 활동인구 중 구직 단념자는 금년 6월 이래 3개
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추세
구직단념자는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 상황으로 인해 일
자리를 구하는 것을 포기한 사람으로서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었
던 사람을 의미한다. 8월
중 구직단념자는 11.7만 명으로 전월에 비해 1.6만 명이나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8월 중에는 30~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실업률
이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특히 15~29세의 청년층 실업률은 8월 중 6.9%를 기록해 전월대비 0.6%
P 하락했다. 청년실업률은 전월에 비해 큰 폭 하락했지만 전체 실업률
(3.3%)에 비해서는 아직도 2배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8월 중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상용근로자의 비중은 51.1%로
전월에 비해 1.5%p 상승했다. 이는 상용근로자가 늘어났기 때문이 아
니라 비정규직 근로자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8월 중 임금근로자는 전월보다 45.2만명 감소했다. 이들 중 상용근로
자는 소폭 감소(-0.3만명)한 반면, 임시직 근로자(-28.0만 명)와 일용
직 근로자(-16.9만 명)는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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