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 특허 소송 각하로 주가 급등
램버스, 특허 소송 각하로 주가 급등
  • 승인 2004.02.20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도체 설계 업체 램버스에 대한 불법적 기술 독점 소송이 각하되면서 램
버스 주가가 급등했다.

최근 25.84달러에 최종 거래된 램버스 주식은 18일 달러까지 한때 36.40
달러까지 급상승한 뒤 전일비 35.18%가 오른 34.93달러에 마감됐다.

미 행정법원의 스티븐 맥과이어 판사는 17일 오후 미 연방거래위원회가
램버스에 대해 제기한 소송을 각하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램버스가 자
사 특허의 컴퓨터 칩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채택되도록 만드는 과정에서
반도체 업체들을 기만했다고 고소했었다.

이와 별도로 램버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마이크론, 인피니언, 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다.

이들 반도체 업체들은 램버스가 이미 특허 신청중이던 메모리칩 기술을
업계 표준으로 채택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주 유럽 특허청은 이와 관련해 램버스측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함으
로써 램버스 주가를 17% 이상 끌어내렸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