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 급여·안정성 때문
일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 급여·안정성 때문
  • 승인 2004.03.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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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미국 포브스지 한국판과 함께 3월 초 일주일간 국내 직장인 1492
명과 구직자 914명 등 2406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인 769명이 삼성
전자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를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은 이유로는 `급여'(38.6%)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안정
성'(32.4%)때문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라고 답한 응답자가 6%를 차지해 2위로 선정됐으며, LG전자ㆍ유한킴벌리ㆍ한
국전력ㆍ포스코ㆍSK텔레콤ㆍCJㆍKTㆍ한국IBM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또 한국전력이 5위를 차지한 것은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용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공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이는 한전을 뽑은 응답자들의 73.1%가 `안정성'을 선택 이
유로 꼽은 데서도 엿볼 수 있다.

외국계 기업 중 유일하게 10워권에 든 한국IBM을 뽑은 응답자들의 35.3%가 선택 이유를'자기계발'이라고
답했다. 한국 IBM은 출근시차제와 어린이집 운영ㆍ이동사무실(mobile office)제도 등을 통해 자녀를 가진
직원들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종별로 보면 1ㆍ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ㆍLG전자를 비롯해 한국전력ㆍSK텔레콤ㆍKTㆍ한국IBM 등 IT
관련 기업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벤처기업 중에서는 NHN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안철수연
구소와 다음이 NHN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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