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생산된 입실론 엔진을 국내로 역수입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가 단협위반으로 반발하고 있다"며 "해외현지생산 증가로 부품의 국내 역수입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수입을 해외생산 부메랑효과의 시작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현대차는 경소형 차종에 대한 비중이 낮아지면서 입실론 엔진 생산능력을 확충하지 않았으며 유럽지역으로의 클릭 수출호조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파악된다"며 "상위차급 엔진이나 완성차 역수입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진정한 의미의 역수입은 단순히 저렴한 노동비 때문이 아니라 현지법인의 R&D 및 조립공정기술이 높아져 공정전체를 아웃소싱하는 형태"리며 "현지법인의 기술력으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자동차의 경우 여타 산업보다 높은 통합성이 필요한 만큼 쉽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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