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도부, 국회일정에 쫓긴 처리는 않하겠다
이부영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비정규직 법안을 국회 일정에 쫓겨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함께 면담을 갖은 이부영 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정부가 제출한 비정규직 관련법안이 충분한 대화와 토론이 필요한 만큼 날짜를 정하거나 국회일정에 쫓겨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혀 법안의 연내 처리 유보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일 비정규직 관련입법안이 이번
민노총은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정중인데 책임있는 당국자가 비정규직 관련법안을 철회한다는 약속을 할 경우 총파업을 유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 비친 바 있다.
재계 역시 19일 토론회를 개최하고 22일 경제5단체의 입장을 국회의원에게 돌리는 등 비정규직 관련법안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금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지 여부는 미궁속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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