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매그나칩의 청주산업단지 내 4개 하청업체 노조가 15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원청업체인 하이닉스와 매그나칩이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4개 하청업체는 지난 4일에 노조에게 오는 31일에 폐업을 하겠다며 교섭을 중단한 상태다.

노는 "현재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임금이 정규직 임금의 40%대인데 실제 모든 노동과 작업이 원청업체의 지시 및 관리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명백한 불법파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닉스 측은 하청업체의 파업문제는 하청업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교섭의 당사자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