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스카우트 대상자 1순위는 '대리급'
기업 스카우트 대상자 1순위는 '대리급'
  • 승인 2004.12.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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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1순위로 꼽는 스카우트 대상자 1위는 '삼성맨' 출신이며 스카우트 대상직급은 '대리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업체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 555명을 대상으로 핵심인력 확보 경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스카우트 대상자 출신 기업중 '삼성'이 34.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현대 7.6%, LG 6.5%, SK 5.4%, 두산 1.6%, 롯데와 한화가 각각 1.1% 순이었다.

이들 기업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는 '조직력 있는 기업시스템을 경험했을 것 같다'가 46.9%로 가장 높았다.

또한 현대와 LG출신 선호하는 인사담당자들은 '분야별 업무능력 우수할 것 같다'는 의견이 현대 33.3%, LG 40.0%로, SK출신은 '책임감 있고 성실한 인재일 것 같다'는 응답이 42.9%였다.

채용 방법에 대해서는 '인맥을 통해 스카우트한다' 33.0%, '전문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확보한다' 11.4% , '사내추천제도를 활용한다' 10.8%, '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원정을 나간다' 1.8%로 나타났으며 경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내 양성한다는 의견은 38.7%였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선호하는 스카우트 대상직급은 대리급 3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과장급 26.1%, 일반사원급 10.3%, 부장급 9.9%, 신입사원 8.8%, 차장급 7.6%, 경영자.임원급이 2.2% 순이었다.

스카우트 대상자 출신 기업 규모는 중소기업 출신 27.2%, 대기업 출신 25.0%, 중견기업 출신이 22.2%로 조사됐다. 그러나 공사 및 공공기업 출신 6.7%, 외국계기업 출신 6.3%로 선호도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스카우트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직무경력이 50.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성 및 성격 31.9%, 개인의 발전 비전 10.3%, 외국어 능력 3.2%, 학벌과 연봉이 각각 0.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한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인성 및 성격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지만 실제로는 학벌, 외국어능력, 인성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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