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하반기 전자제품 생산 31% 늘 듯
한국전자산업진흥회-하반기 전자제품 생산 31% 늘 듯
  • 승인 2003.08.25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LG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이트로닉스·삼보컴퓨터 등 국
내 5대 완제품 생산업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전
자제품 생산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최근 국내 주요 완제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조
사한 ‘하반기 생산판매 계획’에 따르면 국내 주요 완제품 생산업체
5사의 하반기 전자제품 생산액은 작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20조
4,05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내수는 0.8% 증가에 그친 반면 수출은 66.6% 증가한 14조4,5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수출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가 뚜렷했
다.

-국내 5대생산업체 20조원 예상
-연간 생산액도 전년대비 증가세

연간 생산액도 작년 대비 21.1% 증가한 39조6,747억원에 이르고 이
중 수출비중은 전체의 70%에 이르는 19조716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
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휴대폰과 DVD플레이어·PC(노트북PC 포함)·세탁기 등의
생산액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모니터(LCD모니터 포함)·CD롬·TV(디지
털TV 포함)·V




CR 등은 첨단기기로의 세대교체와 생산기지의 해외 이
전 요인으로 인해 생산액이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
다.

휴대폰의 경우 하반기에만 작년 동기 대비 96.7% 증가한 9조3,319억원
이고 이 중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1% 늘어난 7조2,07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DVD플레이어 역시 작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5,461억원에 이르고 노
트북PC와 데스크톱PC 또한 각각 142%와 95% 증가한 1조5,24억원과
3,25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TV는 생산기지가 해외로 이전되면서 작년 동기에 비해 19.1% 감
소한 1조5,876억원에 그치고 모니터의 경우 브라운관 모니터가 작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2,244억원, TFT LCD 모니터는 63.5% 줄어든
7,288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CD롬도 수요가 DVD롬과 CDRW를 겸한 콤보제품으로 전이되면서 작년 동
기 대비 66% 감소한 730억원 규모에 그쳤다. 콤보제품을 포함한 CDRW
는 74.8% 증가한 5,003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