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하는 한국형 아웃소싱 모델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형 아웃소싱 모델
  • 승인 2005.01.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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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상해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 1만 5천여 명 몰려

국내 아웃소싱 업계, 중국시장 진출의 벤치마킹 사례 될 듯

국내 실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구직자에게 중국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박람회가 1만 5천여명의 구직자가 몰린 가운데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렸다.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다모트(대표 이석원)는 16일 오전 상하이 훙커우(虹橋) 축구장에서 ‘제 2차 한국기업대상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1차 박람회는 지난해 7월 같은 장소에서 열려 8,0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하여 현지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다모트의 중국 현지 법인인 상해다모트유한인력공사와 중국상해인재시장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그룹계열사와 현지 중소기업 등 기업 측 인사들과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과 중국인(재중동포 포함)들이 대거 참가했다.

모집 업종은 일반 사무직과 서비스업, IT계열 등이 주를 이뤘으며, 지원자격은 특별한 제한이 없었다.
특히, 국내 구직자들 가운데 중국에서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관련 사이트에 회




원 등록을 한 뒤 이력서를 내서 현지에서 면접하는 형식을 채택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번 2차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중국법인 구인구직 사이트의 인재검색 무료 서비스와 온라인 상시관 및 2월 말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 코너에 기업 홍보를 해주는 혜택이 주어졌다.

다모트 측은 “중국 취업의 경우 중국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3만 5천여 개에 이르는 기업에서 주로 채용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 당 1~2명만 채용해도 수만 명의 수요가 생기는 장점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중국 취업을 고려하는 것도 취업성공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월에는 다모트 홈페이지(www.damo te.com)를 통해 중국어 혼용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현지의 많은 구직 희망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여진다. 현지에서 온라인을 통한 인재 서비스를 정착시키고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 수급의 전문성을 확보해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이후,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점진적으로 세계 시장을 상대로 한 글로벌화를 준비하고 있는 다모트의 도전에 많은 기대를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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