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통신 정규직 노조에 의한 계약직들의 투쟁 방해
2. 하청노동자가 1만 명이 넘지만 단 한 명도 조합에 가입시키지 않는 현대자동차 노조
3. 청소용역 노동자에게 최저임금(56만원)도 주지 않고 방치하는 서울 지하철 노조 등의 사례를 제시한 뒤“(이들이) 민주노총 최고의사결정구조인 대의원대회의 대의원구성비의 81%나 차지한다”고 개탄했다.
또한,“대규모 사업장 정규직 노조는 임금인상투쟁(단협, 구조조정반대)에만 역량을 집중할 뿐”이라며,“조직되기도 어려운 비정규, 하청, 파견, 중소영세사업장, 여성노동자(1,100만)는 죽든 살든 연대투쟁, 계급투쟁에는 관심도 없다”는 주장에 민노총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한 조합원은“대규모 사업장 정규직과 중소영세기업 및 비정규직간 임금격차가 50%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자본측은 대규모 정규직 노조원 200만 명은 회유대상으로 삼으며, 비정규직, 중소영세업종 노동자는 탄압의 대상으로 삼는 작전을 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대의원 대회에서는 비정규직 정규직화도 적당히 넘어가고 싶고, 최저임금제도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며, 중소영세업종 노동자의 대규모 사업장노동자와의 차이를 애써 외면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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