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지역경제 회생에 도움
강원랜드, 지역경제 회생에 도움
  • 승인 2005.02.02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강원도 폐광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2000년 10월28일 개장한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액 2조4760억원 가운데 21.7%인 2034억원(지방세 635억원, 폐광기금 2385억원)이 지방수입이었다고 31일 밝혔다.

또 강원랜드 개장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일자리에 모두 3986명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업체는 강원랜드 자체 직원 3115명, 용역업체 직원 871명이며, 이 가운데에 도내 출신은 탄광 주민 2172명(55%)을 포함해 전체의 63%인 2526명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 직원의 거주지는 정선군 2206명, 태백시 859명, 기타 50명 등으로




분석됐다.

직원 가운데 가족을 동반한 763가구의 소비지출액은 788억원으로 지역경기 부양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지역별 지출 비율은 태백시가 60.5%, 정선군 36.9%, 기타 2.6%로 나타났다.

또 강원랜드가 지출한 건설부문 투자액 8216억원 중 도내 건설업체의 도급비율은 28.7%인 235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청소, 경비 등의 분야에서 12개 지역업체 용역이 256억원, 지역업체 식자재 납품이 484억원 등으로 폐광으로 몰락해 가던 강원남부 탄광지역이 강원랜드 덕분에 회생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에는 개장 이후 지난해 말까지 모두 536만명이 다녀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