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규인력 채용규모 전년대비 8.4% 증가
올 신규인력 채용규모 전년대비 8.4% 증가
  • 승인 2005.04.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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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100인이상 1,4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005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 조사'에서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채용 예상규모는 전년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는 산업별로는 제조업, 비제조업이 전년 실적치 대비 각각 3.7%, 8.4%씩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0.4%, 3.7%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난해 채용 증감률과 비교하면, 제조업은 전년(∇ 32.9%) 대비 36.6%p, 대기업은 전년(∇ 29.0%) 대비 39.4%p 증가한 것으로 제조업과 대기업이 높은 채용증가율을 나타나 올 신규채용 시장은 전년과 비교하여 전반적인 채용규모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제조업과 대기업에서 채용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묻는 설문에는 '올해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했다'라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51.4%, '현재까지 인력채용 계획이 없다' 라고 응답한 기업은 19.4%, '채용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거나 유동적이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29.2%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기업들은 신규인력 채용근로자 중 신입직은 71.6%, 경력직은 28.4%로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신입직 채용비율이 16.4%p 증가한 것으로, 올해 신규채용은 신입직에서 상대적으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졸 미취업자 등 청년실업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84.7%는 정규직 형태로, 15.3%는 비정규직 형태로 고용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조사에서 신규인력 채용의 이유로는 53.5%의 기업이 '결원충원'이라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우수인력의 확보'(22.7%), '신규(설비)투자 증가'(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인 기업은 그 이유로 '인건비 압박'(27.8%)을 가장 높은 빈도로 응답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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