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 수출이 경제성장 기여율 93%
04년, 수출이 경제성장 기여율 93%
  • 승인 2005.05.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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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나라 경젱성장률의 대부분을 수출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04년 수출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4.6% 중 수출에 의한 경제성장률이 4.3%p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93.3%로 내수가 극심한 침체상태에 머물러있던 2003년의 111.2%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수출의 중요성은 거의 절대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서는 지난해 수출에 의한 취업유발인원은 전체 취업자 2,256만명의 18.8%에 상당하는 424만




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수출백만달러당 17명의 취업자를 창출한 셈이라고 했다. 수출의 취업에 대한 기여율은 2000년 12.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지난해에는 18.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고용사정 완화에도 수출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했다면서 최근의 대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금년 수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만큼 수출이 지속적인 한국경제 성장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율 운용, FTA를 통한 시장 확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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