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판매사원 이직률 매월 10-15%
백화점 판매사원 이직률 매월 10-15%
  • 승인 2005.05.30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지역 백화점 판매사원들의 이직률이 매월 10-15%, 연간 100%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별로 적게는 50-60명씩, 많게는 200-300명씩의 백화점 판매사원들이 그만두거나 이직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매월 새로 들어오는 판매사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백화점 CS(고객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백화점 전체 판매사원 1700여명의 14.7%에 해당하며 여자가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이백화점도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전체 판매사원 1800여명 가운데 금년 1월 242명, 2월 188명, 3월 238명, 4월 323명, 5월 178명




등 올들어서만 1167명이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은 다른 백화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사원 이직률이 낮지만 24-25세의 여성을 중심으로 매월 50-60명씩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화점 판매사원의 경우 백화점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소속감이 부족한데다 여타 직장에 비해 노동강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들어 대전지역에 콜센터가 속속 들어서면서 백화점 판매사원들이 콜센터 텔레마케터로 전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남성 판매사원은 장래성 등을 이유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 판매사원의 경우 콜센터 텔레마케터 등으로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